어머니, 잘 계시나요?
저희들은 제리치 할아버지의 말씀하신
모든 식물들을 되살린다는 빛의 모래를 찾아서
가브리엘의 숲으로 향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란다, 힘들 내거라.
예!
다이지, 라비 빨리 올라오너라.
힘내, 구리.
뒤에 업혀가는 주제에 잘도 말하는군.. 진짜..
봐요, 우리가 말한대로 잖아요.
저기가 가브리오리의 숲이군요.「がぶりおり＝한입가득 베어 먹을때」
가브리오리, 구리.가브리오리, 구리.
저거야, 저거. 구리.(?)
가브리오리가 아니라 가브리엘의 숲.
아하~ 가브리엘의 숲이에요?
응, 틀림없어.
매 마른 대지에 저만큼이나 푸르게 자랄 정도니까..
분명히 빛의 모래가 있을 거야.
이것이 소문의 매지컬고?
아크라만트님,
녀석들이 가브리엘의 숲에 도착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부디 저에게 트리프로스를 내려주십시오.
아닙니다. 트리프로스는 저에게 내려주십시오.
최고의 파일럿을 준비하겠습니다.
이~에~ 트리프로스는 계량된 팔다리를 달고
곧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지. 흐흐흐
뭐야? 누구의 명령이냐?
그러고 보니 방금 전부터 샤먼의 모습이 안보입니다만..
설마 샤먼이 우리를 앞질러서..
착각하지마라. 샤먼은 다른 일로 보낸 거다.
다른 일로..? 설마 가브리엘의 숲을 찾은 것은..
그것 뿐 만이 아니다 .
그 숲에 멸종된 줄 알았던 매직컬고를 찾아낸거다.
뭐라고요?
잘못해서 매직컬고가 녀석들의 손에 들어가면
세계수를 되살리고 말지 않습니까?
그것뿐만이 아니고 제 4구역으로 침입할 가능성도 있어.
그러니까 그전에 매지컬고를 없애버리는 거다.
매직컬고만 없애면 녀석들은 영원히 이 성지 루나에는 못 온다..
나와라, 사이 존..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샤먼님..
내가 아끼는 사이 존..
긴귀부족의 잔당들이 가브리엘의 숲으로 가고 있다.
다음 작전을 서둘러라.
걱정 마십시오.
근처의 모든 것을 다같이 없애버리겠습니다.
그럼..
믿음직한 녀석, 맡기겠다.
결계인가?
흐흐 과연.. 이 정도니까 우리가 찾질 못했지..
닌자 난자 몬자 (?)
투~하~악~~
샘이다.
거기, 거기서 뭐하는 거야?
너야말로 뭐냐?
우리는 이 숲의 평화를 지키는 틴족이다.
이 숲에 들어오는 건 금지되어 있어요.
빨리 나가주세요.
저는 길을 잃어버린 여행자 입니다.
물 한모금만 마시고 나가겠습니다.
여행자..
사동족은 결계 안으로 들어오지를 못하지..
할 수없군.. 물만 마시고 곧장 나가라..
예.. 물론입니다. 그럼 물 잘 마시겠습니다.
아, 살겠어..
마치 새로 태어난 것 같아..
숲 밖은 마치 죽음의 세계 같은데 저기만 저렇게 푸르니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숲인데..
들어가기 전부터 겁먹은 거야?
마더콘 꼬마는 어쩔 수 없구나.
좀 있다 봐../ 뭐라고.. 어이 봐봐..
기다려..
애들아.. 어쩔 수 없는 애들이네..
내가 일등이다../ 기다려..
갑자기 멈추지마..
뭐야? 갑자기 멈추고..
보라구..
제리치 할아버지의 빛의 모래하고 같아..
예쁘구나..
시끄러운 녀석이구나..
미끌미끌해..
그러고 보니 풀같이 늘어나는구나..
이..이... 그만해..
미끌 미끌한게 기어 다니는 것 같애..
봐봐.. 미끌미끌해...
으~악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이놈, 이놈..
어이 라비 그거..
살려줘..
다이지군, 라비군..
어디로 간 걸까요?
참.. 그 두 녀석은..
봐라.. 빛의 모래구나..
예쁘다, 구리.예쁘다, 구리.
역시 빛의 모래가 숲을 살리고 있었구나.
문제는 이 모래가 어떻게..
왜 그러세요? 할머님..
뭔가 지나간 것 같은데..
꺄~와~ 맛있어 보여, 구리.맛있어 보여, 구리.
하하하 내가 따 줄께..
이게 좋을까?
구리구리짱.. 놀래키지마..
나 마법 안 썼어, 구리.